경기도, '특별한 희생' 군부대 주변지역에 '특별한 보상'
안경환
jing@kpinews.kr | 2020-12-23 07:52:18
경기도가 각종 규제로 3중고를 겪고 있는 파주와 김포 등 군부대 접경지역 5개 시·군의 주민 안전시설 확충에 나선다.
경기도는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라는 민선7기 도정 철학이 담긴 이 사업은 접경지역 군부대 주변지역 도민들의 편의증진을 통해 민군 상호협력과 지역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도는 타당성, 효과성, 민군 갈등도 등을 심사해 파주·김포·포천·동두천·연천 5개 시군 17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우선 파주에 적암리 신병교육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칼사격장~율곡대대 우회로 정비사업, 법원2리 청학빌라 배수로 설치 공사 등 6개 사업에 5억8200만 원, 김포에는 해병대 배수로 정비공사, 용강리 군부대 진출입로 정비공사 등 4개 사업에 2억9000만 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 포천에는 영송리 군 방호벽 철거, 평화·안보공원 조성 2개 사업에 4억5000만원, 동두천에는 태풍아파트 진출입로 방음벽 설치사업, 하봉암동에 위치한 부대 인근 도로정비사업 2개 사업에 1억7500만 원이 지원된다.
연천은 내산리 부대 출입로 개선공사, 연천읍 부대 진입로 개선, 장탄리 부대 진입로 개선 공사 3개 사업에 1억300만원의 도비를 지원한다.
김재준 비상기획관은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군 시설로 인한 낙후지역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민군상생의 밑거름이 되어 발전지역으로 체질전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600여 곳의 군부대가 있고, 경기북부 면적의 43%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