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 지식센터내 무허가 위험물 보관 34개 업체 적발

안경환

jing@kpinews.kr | 2020-12-22 06:41:47

경기도내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에 입주한 제조업체 10곳 중 1곳 꼴로 무허가 위험물을 대량 저장해 오다 소방당국에 적발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8월부터 이달 초까지 도내 지식산업센터 324곳을 대상으로 무허가 위험물 취급 등 불법행위를 단속, 37곳(11.4%)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한 제조업체가 무허가로 대량 저장하다 적발된 위험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제공]


이 가운데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을 위반하거나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하지 않은 15건을 입건 조치하고,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태만·피난방화시설 물건적치 및 훼손 등 19건은 과태료 처분 했다.

 

A화장품 용기 제조업체는 허가받지 않은 제4류 알코올류 등을 기준치보다 4.5배 초과해, B페인트 제조업체는 허가 없이 제4류 석유류를 기준치보다 2.6배 가량 초과저장하다 적발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들 업체에 대해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이들 업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료 수급 문제가 발생하자 화재 발생 위험이 큰 무허가 위험물을 대량으로 한꺼번에 납품받아 무분별하게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같은 기간 위험물 저장·취급 의심업체 270곳을 대상으로도 단속을 벌여 55곳(20.4%)에서 법규 위반사항을 적발, 15건은 입건·18건은 과태료 부과 조치 했다.

 

이천우 도 소방재난본부 소방사법팀장은 "화재 시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물을 허가 없이 저장·취급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방안전 무시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실시하는 등 중점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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