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역대 최다' 1097명…닷새째 1000명대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2-20 09:55:05

국내발생 1072명…서울 동부구치소서 집단감염
위중증환자 278명…사망자 15명 늘어 총 674명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네 자릿수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097명으로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이 발생했다.

▲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청 인근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구청 직원과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문재원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늘어 누적 4만9665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집계일 기준)부터 닷새째 10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확진자 1097명은 지난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최다 발생이다. 전날보다 검사량은 2만 명가량 줄었지만 이른바 '주말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환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내발생 환자는 1072명 늘었다. 이 역시 역대 가장 많다. 서울이 47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44명, 인천 6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776명(72.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55명, 경남 49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대구 25명, 제주 24명, 경북 23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광주 13명, 울산 5명, 전남 4명, 대전 3명이 나왔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이날 1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구치소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달 17일 기준 누적 27명의 환자가 나왔으며, 이에 따라 전수검사를 실시하면서 이러한 집단감염을 확인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직원 1명, 수용자 184명으로 파악됐다. 이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유입 환자는 25명 늘었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6명, 인도네시아·러시아·폴란드·멕시코 각 3명, 필리핀 2명, 키르기스스탄·우크라이나·스위스·영국·브라질 각 1명이다.

환자 가운데 1만4269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27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추가돼 누적 674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36%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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