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얀센·화이자와 이달 중 백신 계약 완료하겠다"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2-18 13:38:00

모더나와는 내년 1월 체결 목표…"추가물량도 논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백신 위해 검증 과정 길어져"

정부가 이달 내에 화이자, 얀센과 각각 백신 구매 계약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내년 1월 계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해외 개발 백신 확보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해외 개발 백신 확보 관련 브리핑에 참석해 "얀센은 빠르면 다음 주 정도에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고, 화이자 계약서도 최종 법률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모더나와는 현재 공급 확약을 받은 것은 2000만 회분"이라면서 "추가적인 물량확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방향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국적 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관련 현황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사노피-GSK 개발 백신 세 종류를 제안받았고, 세 가지 종류 백신에 대해서 공급받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내년 1분기에 도입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코백스 집행부와 회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 도입이 늦은 것 아니냐는 우려를 언급하며 "7월부터 선구매 협상을 하면서 가장 어려움에 처했던 부분이 물건이 없고, 안전성·유효성과 관련된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우선해야 될 부분이 국민들을 코로나로부터 지켜야 된다는 부분, 또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백신을 통해서 지켜야 된다는 가치가 있었다"면서 "그것을 통해서 자료를 검증하는 과정이 많이 길게 됐다"고 설명했다.

4400만 명분의 백신 물량이 부족하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동안 검증절차를 제한된 자료 안에서 최대한 거쳤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백신이라고 믿는다"면서 "접종을 통해서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코로나로부터 지킬 수 있는 충분한 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추가적인 백신 확보 노력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고 오늘 아침에도 백신 확보 관련한 회의를 하고 있다"며 "그동안 발표했던 기업 이외에 추가적인 기업들과 협상을 또 하고 있고, 백신 공급 시기를 당기는 노력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노바백스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물량이 어느 정도 도입될 수 있을지 여부는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협의가 진행돼서 일정 부분 보고드릴 수 있을 때 명확하게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예방접종 계획에 대해 "2021년도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백신의 유통과 보관방법, 접종방식 등 백신의 종류에 따른 특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백신의 종류에 따라서 접종기관을 구분하여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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