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671명 신규확진…내일 1000명 넘어서나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12-15 18:54:37

어제 동시간대보다 89명 많아…요양시설 감염 확산 '비상'
800명대 후반~1천명 안팎 예상…거리두기 3단계 기준 근접

국내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며 1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총 671명으로 집계됐다.

▲ 전북 김제시 김제가나안요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15일 소방관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어르신의 격리시설 이송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2명보다 89명 더 많은 것으로, 이달 들어 최다 기록이다.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집계를 보면 416명→360명→381명→439명→405명→459명→451명→516명→481명→507명→539명→549명→527명→582명 등으로 400∼5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은 6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671명 가운데 수도권이 464명(69.2%), 비수도권이 207명(30.8%)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25명, 서울 169명, 인천 70명, 전북 66명, 부산 38명, 대구 23명, 경남·충북 각 16명, 충남 15명, 경북 14명, 제주 6명, 울산·강원 각 5명, 전남 2명, 대전 1명 등이다. 아직 세종과 광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적어도 800명대 후반에서 900명대 초반, 많게는 1000명 안팎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582명이었으나 이후 6시간 동안 300명 가까이 추가되면서 총 880명으로 불어난 바 있다.

최근 들어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빠르게 늘어나며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802.6명꼴로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 기간 하루 평균 774.4명에 달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 근접해가고 있다.

3단계는 전국 주평균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두배) 등 급격한 환자 증가가 나타나는 게 요건이다. 거리두기 3단계는 락다운(봉쇄) 수준의 조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같은 지역 복지시설과 인근 서산의 기도원, 대전의 한 교회 등 곳곳으로 퍼져 관련 확진자가 104명으로 늘었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상황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경기 부천시의 효플러스요양병원와 관련해 4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7명이 됐고, 울산 양지요양병원 사례에서도 47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20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 관련(누적 23명), 경기 남양주시 별내참사랑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33명), 경남 창원시 소재 병원(8명), 광주 남구 포도원 교회(7명) 등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도 나왔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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