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주식재산 22조 넘어…상속세만 11조 달할 듯
양동훈
ydh@kpinews.kr | 2020-12-10 16:52:35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전고점을 경신하면서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재산도 22조 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용 부회장 등 유가족이 부담해야 할 상속세 총액은 1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보통주 주식과 삼성전자 우선주 주식의 가치는 9일 종가 기준으로 22조15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2억4927만3200주로, 9일 종가 7만39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주식가치는 18조4212억 원이다.
이 회장은 여기에 삼성생명(4151만9180주) 3조142억 원, 삼성물산(542만5733주) 6755억 원, 삼성전자 우선주(61만9900주) 414억 원, 삼성SDS(9701주) 17억 원 등도 보유 중이다.
지난 1일 주식평가액 20조6105억 원과 비교하면 이달 들어서만 1조5347억 원 늘었다.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이 부담해야 할 상속세는 사망 전후 2개월의 시가 평균 금액을 적용해 계산된다. 최대주주였던 고인의 주식이므로 주식평가액의 20%를 할증한 뒤 최고 상속세율 50%와 자진신고 공제율 3%를 적용하게 된다.
오일선 CXO연구소장은 "이건희 회장의 주식재산에 대한 상속세 규모는 공식적으로 지난 8월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시가 평균 금액으로 결정된다"며 "지난 8월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평균 주식평가액은 18조5757억 원으로 약 10조8000억 원 상당을 주식재산에 대한 상속세로 내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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