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렴도,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중 '최고 등급'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0-12-10 16:03:32
경기 수원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3개 등급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없어 수원시는 사실상 청렴도 최상위 등급을 받은 셈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내·외부 청렴도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여부 등을 반영해 공공기관 청렴도를 산정한다.
염태영 시장은 올해 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해 수원시의 외부청렴도가 낮게 평가된 주요 원인은 반강제적 기부금 모금, 공무원 갑질, 민원에 대한 소극적 대응 등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것을 전면 재검토하고,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해 강력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고위공직자 청렴도 향상 토론회'를 주재하고,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불합리한 관행으로 지적받았던 '수원화성문화제 범시민 기부참여 캠페인'을 전면 중단하고, 프로축구단인 수원FC 연간회원권 판매와 관련해 수원시의 관여를 차단했다.
또 공사 용역·계약 업무 분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업체별 수의계약 체결 제한기준 설정 △전자계약 체결로 계약 방법 개선 △계약 이행 검사업무 전담팀 신설 운영 등 '계약업무 개선 6대 추진과제'를 설정해 시행하는 등 행정의 공종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염태영 시장은 "공무를 수행하는 기관과 구성원에게 청렴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가치"라며 "청렴도 평가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내년에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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