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가동해 주세요" 이재강 평화부지사 '삼보일배'
안경환
jing@kpinews.kr | 2020-12-10 13:24:49
행사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 위해 '온라인 125배'도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개성공단 재개선언 촉구를 위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임진각 평화누리와 통일대교 일원서 '삼보일배(3보1배)'를 진행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개성공단 첫 제품 생산 16주년을 맞는 15일 삼보일배에 나선다. 이 부지사는 지난달 1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현장집무실을 설치한 바 있다.
2004년 12월 15일 개성공단 첫 생산제품인 '통일냄비'가 세상에 선을 보였다.
삼보일배는 통일대교 남단에서 북단까지 총 0.9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 부지사는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삼보일배를 통해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평화 선도 지자체'로서의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도 보여줄 계획이다.
또 유엔사의 주권침해성 월권 행위로 도라 전망대 집무실 설치가 막히고, 미국의 제재로 개성공단이 열리지 못하고 있는 부당한 현실을 규탄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행사는 인원을 최소화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군과 경찰의 협조를 받아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경기도와 뜻을 같이 하지만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온라인 125배'도 병행된다.
온라인 125배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각자 개성공단 125개 기업을 상징하는 125배를 한 후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시태그(#개성공단 재개 선언, #경기도)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재개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약 20자 내외)를 작성(또는 촬영)해 보내면 이를 출력, 현장 집무실에 개성공단 면적 3.3㎢을 상징하는 의미로 설치된 '개성 잇는 메시지' 창에 부착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부착된 500여개의 메시지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성까지 평화를 잇겠다는 뜻의 한반도 모습을 연출할 방침이다.
이 부지사는 "경기도가 건의한 대북전단 살포금지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 조금씩 진전되고 있다"며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모은 삼보일배를 통해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를 보이겠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많은 참여와 호응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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