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율 또 최저치…추·윤 갈등 사과한 날 34.6%로 주저앉았다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12-10 09:17:20
민주 31.4% vs 국민의힘 30.5%…0.9%p差
국민의당 7.1%, 열린민주 6.1%, 정의 4.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7.1%로 2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8.2%로 긍·부정평가 격차가 21.1%p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8%p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5%p 감소한 4.7%였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4.8%p↓·35.7%), 부산·울산·경남(4.5%p↓·27.2%)에서 내렸고, 성별로 남성(2.6%p↓·35.3%)에서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20대(4.6%p↓·32.2%), 40대(3.4%p↓·46.6%), 30대(1.5%p↓·40.9%) 순으로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14.2%p↓·65.8%), 정의당 지지층(11.0%p↓·29.1%), 국민의당 지지층(1.6%p↓·6.8%), 국민의힘 지지층(1.3%p·2.2%) 순으로 내렸다.
날짜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 추이를 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한 갈등상에 사과를 한 7일 34.6%까지 떨어졌다. 심리적 저지선인 40% 아래는 물론 레임덕이 시작됐다고 보는 35% 아래로까지 추락한 것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정국 혼란을 언급하며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하다.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의 사과는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거취 논란 이후 약 1년여만이었다.
이후 8일 36.4%에서 9일 38.2%로 조금씩 상승 추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1.4%, 국민의힘이 30.5%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1.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8%p 내렸다. 지지도 격차는 0.9%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p) 안이다.
내년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선 민주당(4.4%p↑·32.6%)이 국민의힘(2.8%p↓·29.4%)보다 높았다.
중도층 지지율은 국민의힘(2.5%p↑·32.8%)이 민주당(1.3%p↓·30.8%)보다 높았다.
국민의당 7.1%,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9%, 기본소득당 1.1%, 시대전환 0.7% 등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17.1%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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