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경기도 홈케어시스템' 전국 확대되나
안경환
jing@kpinews.kr | 2020-12-09 15:54:03
경기도가 구축한 코로나19 가정대기 확진자 관리 프로그램인 '홈케어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경기도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을 찾아 경기도 코로나19 감염확산 대응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서 정 총리는 "의료진이 상시 연락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게 환자들에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그런 차원에서 경기도 홈케어시스템이 굉장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잘 모델링해 다른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에 따른 병상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정대기 확진자를 위한 가정건강관리서비스다.
의사, 간호사, 공무원 등 18명으로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이 구성됐다.
운영단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확진 후 가정대기자의 건강 상태를 1일 1회 전화 통화로 확인하고 상담한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28일부터 1차 가동에 들어가 9월 13일까지 모두 181명의 가정대기 확진자의 건강을 관리했다.
2차 가동을 시작한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관리된 가정대기 확진자는 모두 923명이다.
이 지사는 "환자가 급증하기 때문에 중증환자용, 경증환자용 병실 생활치료센터가 있지만 일시에 수용이 불가능하다. 단계 간 흐름을 잘 통제할 수 있도록 대기자 관리용 시스템을 만든 것"이라며 "평소 관리를 하면서 증상별로 순위를 정하고 약간 더 상황이 나빠지면 의료진이 가정 방문을 통해서 진료를 하는 방법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세균 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재본)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감염확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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