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상장폐지' 고심하는 거래소…코오롱티슈진 결론 못내

남경식

ngs@kpinews.kr | 2020-12-08 11:48:46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종결 못해…추후 속개
신라젠 상폐 심사, 장고 끝에 개선기간 1년 부여

한국거래소가 바이오 업체들의 상장폐지 심사에서 연일 고심하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 7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추후 시장위원회에서 심의를 속개할 예정이다.

▲ 인보사케이주 [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4일 시장위원회에서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이 이의를 제기해 시장위원회가 다시 열렸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것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5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주요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최근 거래소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또 다른 바이오 업체 신라젠에 대해서도 장고 끝에 최종 결정을 유예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논의한 결과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결정한 것.

거래소는 당초 지난 8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심의를 종결하지 못하고 석 달 만에 심의를 속개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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