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 회장, 바이든 취임식 초청…대기업 총수 최초

남경식

ngs@kpinews.kr | 2020-12-08 11:26:10

델라웨어주 닭고기 가공업체 인수하며 현지 정치인과 인연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8일 하림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다음 달 20일 열리는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대기업 총수 중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 공식 초청받은 것은 김 회장이 처음이다.

▲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2018년 2월 27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하림그룹 제공]

김 회장을 초청 대상으로 추천한 것은 민주당 소속 크리스 쿤스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이다.

하림그룹은 2011년 델라웨어주 시퍼드에 있는 닭고기 가공업체 앨런 패밀리푸드(현 앨런 하림푸드)를 인수했다. 잭 마켈 당시 델라웨어주지사는 김 회장을 주지사 영빈관으로 초대해 환대했다. 김 회장은 2012년 마켈 전 주지사를 하림 본사에 초청하며 답례했다. 이후 김 회장은 델라웨어주 출신 정치인과 인연을 이어왔다.

바이든 당선인도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출신이며 마켈 전 주지사는 바이든 당선인 선거캠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앞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때는 국내 대기업 인사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초청받았지만, 실제로 참석하지는 않았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 특검팀이 내린 출국 조치 때문에, 김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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