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의 여신, 캄보디아 출신 '스롱 피아비'…'수원마을' 홍보대사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0-12-08 10:52:16
경기도 수원시가 캄보디아의 스포츠 영웅 스롱 피아비(Sruong Pheavy) 선수를 '캄보디아 수원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전날 집무실에서 스롱 피아비 선수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스롱 피아비는 캄보디아 캄퐁참 출신의 국내 결혼 이민자로 당구 국내 랭킹 1위, 세계랭킹 3위의 여자 스리쿠션 선수다.
캄보디아에서는 국민적 스포츠 영웅이 돼 우리나라의 '김연아 급' 인기를 얻고 있다.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캄보디아 국빈 방문 때 동행하기도 했다.
시는 2004년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시엠립주 프놈끄라옴을 지원하면서 이 지역을 '수원마을'로 지정했다.
시는 그동안 '수원마을'에 도로와 다리 등 기반시설은 물론 수원 초·중학교와 수원 중·고등학교 건립 등 청소년 교육사업을 지원하면서 마을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기술교육을 통한 소득창출', '주민역량 강화'라는 방향을 설정하고, 취약계층의 소득창출과 고용여건 조성, 수원마을 아동 교육권 보장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염 시장은 "스롱 피아비 선수는 한국에서 당구를 만나 삶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수원마을 주민들이 스롱 피아비 선수를 보고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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