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독립' 절차 돌입…'㈜LG신설지주' 설립

양동훈

ydh@kpinews.kr | 2020-11-26 16:24:53

LG상사·LG하우시스·LG MMA, 실리콘웍스 등 ㈜LG 자회사 분할해 설립

LG그룹이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의 계열사를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LG그룹과 구본준 ㈜LG 고문과의 계열 분리를 진행한다.

▲ 구본준 ㈜LG 고문 [LG전자 제공]

LG그룹의 지주사인 ㈜LG는 26일 이사회를 소집해 LG상사, LG하우시스, LG MMA, 실리콘웍스 등 4개 자회사의 출자 부문을 분할해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LG상사의 자회사인 LG판토스는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LG가 약 0.91, ㈜LG신설지주는 약 0.09다. 기존 ㈜LG 주주는 보유 주식 1주 당 ㈜LG 주식 약 0.91주, 신설회사의 주식 약 0.44주를 배정받게 된다.

㈜LG신설지주는 앞으로 새로운 이사진에 의한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내이사에 구본준 LG 고문·송치호 LG상사 고문·박장수 LG 재경팀 전무, 사외이사에 김경석 전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이지순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정순원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강대형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LG신설지주는 2021년 3월 1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 승인 절차를 거친 후 5월 1일자로 출범한다.

㈜LG는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의사결정 체계와 사업구조를 구축해 경영 효율성과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수익성은 강화하고 경영위험은 분산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분할 이유를 밝혔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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