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위험' 전기차 쉐보레 볼트 리콜…배터리 교체는 빠져
김혜란
khr@kpinews.kr | 2020-11-25 15:32:14
미국서는 화재 잇따라 대규모 리콜…한국GM도 본사 방침따라
코나는 리콜에 배터리 교체도 포함되지만 한국GM "계획 없다"
코나는 리콜에 배터리 교체도 포함되지만 한국GM "계획 없다"
볼트 전기차의 고전압배터리에서 화재 위험성이 확인돼 국토교통부가 임시 리콜(시정조치)에 들어갔다. 정확한 사실 규명 후 추가 조치가 이어질 계획이다.
앞서 미국 GM은 볼트 전기차가 충전 도중 화재가 잇따르자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는데, 이와 관련해 한국지엠도 관련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국토부는 25일 국내에서 판매된 볼트 EV 9476대의 고전압배터리 충전량을 90%로 낮추는 임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다. 고전압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거나 최대 충전량에 근접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또 다른 화재 우려로 논란을 일으킨 현대차 코나의 리콜 방식과는 다르다.
현대차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화재 가능성이 발견되면 차량 시동을 제한할 수 있는 조치를 내리고 있다. 업데이트 이후에도 문제가 생기면 배터리를 교체하게 된다. 한국지엠은 "이번 조치에 배터리 점검 기능은 없으며, 배터리 교체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는 한국지엠을 비롯해 르노삼성자동차,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19개 차종 16만3843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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