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무정차 걱정 뚝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0-11-25 14:42:52
경기도가 버스의 정류소 무정차 통과를 막기 위한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에 들어간다.
도는 오는 30일부터 승객의 승차 정보를 시내버스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는 정류소에서 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을 해당 노선의 버스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다. '경기버스정보 스마트폰 앱'이 이용된다.
정류소에 있는 승객이 경기버스정보 앱을 통해 탑승희망 노선을 검색해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에 승차벨(음성·그래픽)이 울려 운전자가 알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보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정류소 반경 30m 이내에서만 작동하는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하고, 버스가 직전 정류소에 도착하기 전에 승차벨을 누른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는 또 경기버스정보 앱에 '무정차 신고' 기능을 신설, 승차벨을 요청한 버스가 무정차 시 이 버튼을 누르면 발생시간, 발생정류소, 노선번호,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수집되도록 했다.
도는 이를 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등에 적용, 버스운전자 및 버스업체 관리자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무정차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다음달까지 무정차가 집중 발생하는 시내버스 10개 노선을 대상으로 1차 시험 서비스를, 내년 2월까지 89개 노선을 대상으로 2차 시험 서비스를 시행해 보완·개선한 뒤 3월부터 시내버스 전체 노선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시행효과를 판단해 이용자가 많은 민간 버스정보 앱(카카오버스, 네이버지도 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서비스로 운수업체 스스로 무정차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탑승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으로 '승객은 미리 알려주고', '운전자는 미리 알고' 이용하는 스마트한 탑승지원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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