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3분기 해외매출 181.9조…전년동기비 1.6%↑
양동훈
ydh@kpinews.kr | 2020-11-24 11:07:45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3분기 해외매출이 주요 시장의 생산과 수입 회복세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19년 기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100대 기업의 해외매출은 작년 3분기보다 1.6% 증가한 181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5% 급감한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가 뚜렷했다.
전경련은 우리나라 100대 기업 해외매출 비중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의 수입액이 코로나19 경제활동 제한조치 완화와 경기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3분기부터 전년 동기 수준(중국 3.2% 증가, 미국 4.5% 감소)으로 회복됐고, 3분기 산업생산 역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년 전보다 21.1% 증가한 85조4000억 원을 기록하며 해외매출 회복을 이끌었다. 지난 2분기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5% 급락했던 자동차·자동차부품은 4.0% 감소하며 선방했다.
반면 에너지·화학은 작년 3분기보다 14.6%, 철강 금속은 39.6% 감소하면서 부진이 이어졌다.
상위 100대 기업 중 지역·국가별 해외매출을 공개한 상위 2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미주가 13.7%, 중국·아시아가 4.7%, 유럽이 3.4% 증가해 주요 지역 해외매출은 모두 늘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주요 해외시장의 경제활동 제한조치 완화, 경기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3분기 해외매출이 회복됐지만, 4분기 이후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일시적 회복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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