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찾아간 5000원짜리 '로또 5등' 당첨금 886억 쌓였다

강혜영

khy@kpinews.kr | 2020-11-24 10:20:36

3년간 전체 미수령 로또 당첨금 1300억원 넘어…소멸시효 1년

최근 3년간 찾아가지 않은 로또 당첨금이 13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복권방의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24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된 로또 당첨금 미수령액은 총 1315억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5000원짜리 5등 당첨금 미수령액은 총 886억 원으로 전체의 67.8%를 차지했다.

미수령 1등 당첨금 총액도 147억3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로또 당첨금의 소멸 시효는 1년으로 소멸 시효가 지난 미수령 당첨금은 기재부 소관 복권기금에 편입돼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지난해 국내 로또복권 매출액은 4조3180억 원으로 작년 총인구(5178만 명) 기준 국민 1인당 로또복권을 8만3000원어치 구매한 셈이다.

안 의원은 "불황과 부동산값 폭등으로 로또 매출이 늘면서 미수령액도 함께 늘고 있다"며 "수령 확대를 위해 수령 가능 기간을 2년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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