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하천에 각시붕어, 쉬리, 돌마자 등 15종의 고유종 서식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0-11-23 10:43:41

2005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내 30개 주요 하천과 호수에 서식하는 어류는 모두 9목 22과 84종으로 확인됐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남한강 지류인 흑천, 한천, 복하천, 청미천 등 4개 하천을 대상으로 생태조사를 실시 결과를 23일 밝혔다.

연구소는 하천 상·중·하류에 서식하고 있는 어종 분포와 종 다양성 파악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도 주요 하천을 6개 권역 30곳으로 나눠 매년 6곳씩 5년 주기로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조사원들이 서식어종 분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지난해부터는 주요 하천을 5개 권역 20곳으로 나눠 4곳을 조사 중이다. 조사는 매년 봄과 가을 2차례 실시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91곳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조사결과 9과 40종의 민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한반도 고유종은 각시붕어, 쉬리, 돌마자 등 15종, 외래유입종은 큰입우럭(배스), 떡붕어 2종이 발견됐다. 나머지 23종은 국내와 해외에 고르게 분포하는 일반종이었다.

한편, 연구소는 남북공동수역 수산자원조사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김포와 파주 지역의 한강하구 서식어종 생태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해 30종, 올해 22종의 어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15년 동안의 주요하천 생태조사 결과 발견되는 어종에 큰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내수면 수산생태자원이 안정적이라는 증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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