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원, "박수영 의원의 발언, 경기도의회 무시" 비난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0-11-13 18:12:15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의원이 국회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발언에 대해 경기도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염 의원은 13일 열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경기도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달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의 박 의원을 거론하며 "국감에서 국회의원들이 무슨 얘기는 못하겠나만, '우려스런 시각'이고 '잘못된 판단'이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박 의원은 당시 "경기도의 2019년부터 2020년 8월까지 1년 8개월간 '경기지역화폐' 홍보에 36억 1700만원을 사용해 전체 집행액 192억 7000만원의 19%를 사용하고, '기본소득' 홍보에도 전체의 25%인 47억 1000만원을 사용하는 등 이 지사가 2대 정책 홍보에만 83억 3000여 만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와함께 경기도가 미국 타임지에 1억 여 원의 광고비를 사용한 것을 놓고 "도민의 혈세를 미국인들이 보는 잡지사에 게재한 것이 적절했느냐"며 정치색이 짙은 홍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염 의원은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는 주요한 정책이다. (박 의원이)정치색이 짙고 개인을 홍보한다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그동안 (경기도의회가)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대해서 심의하고, 조례를 만들어 왔고, 홍보비를 오히려 증액하자고 했는 데 (박 의원이) 경기도의회를 뭘고 보는 것인지 문제제기를 하고 싶다"고 발언했다.
이어 "경기도의 홍보 예산은 265억 원으로 서울시 홍보예산 508 억 원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주민 1인당 홍보비는 1870원으로 전국 꼴찌다"며 "그런데 기획조정실에서 국정감사 자료를 어떻게 주고 대응했기에 이같은 평가를 받느냐"며 질타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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