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10월 한국 주식 13.8억달러 순유입

강혜영

khy@kpinews.kr | 2020-11-12 10:32:52

한은, 2020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달러 약세 및 한국 경제회복 기대감으로 원화강세

국내 주식시장을 빠져나갔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3개월 만에 돌아왔다. 지난달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0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자금은 13억8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지난 8월(-8억9000만 달러)과 9월(-20억8000만 달러)에 순유출을 지속하다가 3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선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채권자금은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2억3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10월 중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 및 위안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지표 등으로 우리나라의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 원화 환율 추이 [한국은행 제공]

10월 말 원·달러 환율은 1135.1원으로, 9월 말(1169.5원)보다 34원 넘게 내렸다. 11월 10일 기준으로는 1115.1원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3.4원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0월 평균 25bp(1bp=0.01%포인트)였다. 9월(24bp)보다는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으로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부도 위험이 낮다는 의미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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