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다국어 표기 병행

문영호

sonanom@kpinews.kr | 2020-11-09 16:13:04

경기도가 외국인들의 생활폐기물과 재활용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을 위해 도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병행 표기하는 방안을 추진 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종량제 봉투명칭과 배출방법 등을 영어, 중국어로 표기한 다국어 표기안을 만들어 31개 시·군에 배포,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외국어를 표기해 활용하고 있는 곳은 8개 시·군(수원, 부천, 화성, 안산, 평택, 광명, 군포, 동두천)이며, 17개 시·군(고양, 용인, 성남, 남양주, 시흥, 파주, 의정부, 김포, 광주, 오산, 양주, 이천, 구리, 안성, 가평, 과천, 연천)도 동참하기로 했다.

 

▲ 경기도 안산시에서 사용하고 있는 외국어 병행 종량제 규격봉투 [경기도 제공]


특히 수원시는 이미 시행 중인 영어, 중국어 병행 표기와 함께 베트남어를 추가했고, 누구나 알아보기 쉽게 그림문자 삽입을 계획하고 있다.

김포시는 영어 표기를 추가하고 QR코드 삽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시흥시, 파주시 등이 추진을 위해 조례 개정 중이며, 안성시(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추가) 등도 동참하고 있다.

종량제 봉투 제작은 시·군별 조례로 규정되므로 조례 개정 시기에 따라 도입 시점, 봉투 명칭 등은 달라질 수 있다.

임양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외국인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지속적으로 알려 재활용품 분리 수거와 쓰레기 감소 등 긍정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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