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5년 만에 최대 상승

김이현

kyh@kpinews.kr | 2020-11-06 15:03:16

이번 주 0.19%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올라
전세난 '풍선 효과'…매매가격까지 밀어올려

임대차 3법으로 촉발된 전세난이 갈수록 심화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9% 상승하면서 지난주(0.1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2015년 11월 첫 주(0.2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 부동산114 제공

지역별 상승률은 노원구(0.35%), 강서구(0.33%), 관악구(0.32%), 도봉구(0.29%), 강남구(0.27%), 구로구(0.27%), 성북구(0.26%) 등 순이었다. 강남구는 대치동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고, 비강남권은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과 교통 접근성이 좋은 지역, 3기 신도시 예정지역에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경기 의왕(0.22%), 성남(0.21%), 부천(0.20%), 수원(0.1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0.06%)도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가격 상승폭은 완만한 편이지만,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중저가 아파트 구매로 선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동(0.21%), 강서(0.13%), 관악(0.13%), 구로(0.13%), 도봉(0.12%), 중구(0.10%), 노원(0.09%), 중랑(0.09%) 순으로 올랐다. 송파(0.7%), 강남(0.04%), 서초(0.03%) 등 강남3구도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23%), 수원(0.19%), 용인(0.15%), 고양(0.14%), 광명(0.12%), 김포(0.12%), 화성(0.12%) 등 순이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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