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석열 부인 관련 의혹' 본격 수사 착수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1-05 15:26:11

검찰 "한국거래소 심리부 분석 기반으로 별도 배당"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관련 의혹들에 대해 검찰이 반부패수사부에 해당 사건들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 지난해 7월 25일 청와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윤석열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 [뉴시스]

서울중앙지검은 윤 총장 부인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업체의 '협찬금 관련 고발 사건'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반부패수사2부(정용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5일 밝혔다.

모두 윤 총장 부인 김 씨의 연루 의혹이 있는 사건들이다.

협찬금 관련 의혹은 김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 콘텐츠'가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당시 수사 대상에 오른 기업들로부터 협찬금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윤 총장과 부인 김 씨가 고발당한 상태다.

또한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도이치모터스라는 업체가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과정에 윤 총장 부인이 돈을 보탰으며 큰 이익을 봤다는 고발도 접수됐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등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기존 배당 사건과는 별도로, 한국거래소 심리부의 분석 회신결과 분석 내용을 기반으로 별도 배당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지검은 지난 3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한국거래소에서 회신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 총장의 가족 관련 수사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바 있다. 특히 추 장관은 "부인이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해 윤 총장은 수사 결과만 보고받으라"고 지시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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