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제 모습 낯설다는 건 국회가 시민생활과 괴리 크다는 것"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10-30 16:18:11

국감스타 류호정 의원 "정의당 시즌2 토양되겠다"
"늙은 산업화·낡은 민주화 세대…불평등 현실 설계"
"정부 노동정책…갑을관계 외면, 기계적 중립 취해"

"아…국민의힘을 어떻게 좋게 얘기해야 하노, 하하"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국민의힘' 이야기가 나오자 잠시 대답을 주저했다. 정부·여당과 제1 야당의 노동정책 각각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을 받고서다. "법안 소위를 할 때 느껴요. 노동자 관련 법안이 올라오면 아예 말을 안 하세요. 기업에 부담을 준다고만 생각하는 것 같은데 산업과 노동을 어떻게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나요? 노동자도 시민인데…."

▲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실에서 UPI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게임회사 노동자, 노동조합 설립 추진 중 권고사직, 민주노총 상근자를 거쳐 21대 국회에 최연소로 입성한 류호정(28) 정의당 의원을 지난 29일 만났다.

류 의원은 이번 국회에서 고정관념과 격식을 파괴하며 단박에 존재감을 키운 몇 안되는 의원이다. 원피스 논란에 "국회 권위가 정장으로 세워지는 게 아니다"며 쿨하게 받아치고, 기자로 위장해 국회를 출입하던 삼성전자 임원의 정체를 폭로하는가 하면 고(故)김용균 씨가 입었던 작업복을 입고 국감 질의는 물론 '1인 시위'를 하는 등 종횡무진하는 그를 대중은 주목했다.

이날도 류 의원의 패션은 이색적으로 연청색 점프수트. 거리에선 평범한 복장이지만, 국회에선 낯선 옷차림이다.

"국회 관행을 깨겠다는 사명감은 없어요. 제 모습이 낯설다는 건 그만큼 국회가 시민 생활과 괴리가 크다는 뜻이죠. 저는 그냥 살아온 대로 계속 살려고요."

류 의원이 반달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인터뷰는 의원 집무실 안 푹신한 빈백 소파에서 진행했다. 류 의원은 "여기 앉아 인터뷰하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기자 역시 이렇게 격식 없는 인터뷰는 처음이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류호정 의원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 같아요

 "진짜요? 그럼 정말 좋을 텐데요."

—인터뷰 기사가 매일 나와요. 이 정도 파장 예상했나요

"아니요. 한 분도 빠짐없이 저를 알게 될지는 몰랐는데요. 하하"

—스스로 국정감사 평가를 해본다면 몇 점일까요

"아하하하, 음… 좋게 봐주시니까 감사한 거죠."

—국감 소회를 밝혀주세요

"이번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임기 시작할 때 저에 대한 걱정도 우려도 많았기 때문이죠. 국감이랑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꼭 실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참 많이 했죠."

—아쉬운 부분도 있을 텐데요

"시간제한 때문에 현장 질의를 못 한 부분은 서면 질의로 대체했어요. 국감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상임위 활동으로 풀어나가야죠."

—기자를 사칭한 삼성전자 임원을 밝혀내 주목을 받았죠. 비화나 뒷얘기 없나요

"있는 그대로예요. 추석 주말, 아침저녁 할 것 없이 너무 자주 와서 증인 철회를 요구하시더라고요. 정말 너무 자주 오니까…. 국회 출입 절차는 까다로운 편인데 어떻게 가능했는지 알아보니까 기자 출입증으로 드나들고 있었던 거죠."

—증인철회 이유는 뭐라고 하던가요

"높으신 분이 증인으로 국감장에 나가는 것을 원치 않으니까 다른 사람으로 바꿔 달라고 하는거죠. 결국 상무가 자진 출석했잖아요. 이 사람은 삼성에서 내보낸 사람, 즉 삼성이 허락한 사람이죠."

—본질은 기술탈취 사건이잖아요. 국감 이후 진행 상황을 알려주세요

"우선 해당 중소기업과는 꾸준히 소통하고 있고요. 상임위 차원에서도 이번 기회에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에 대해 공감대 형성이 되어서 공동법안 발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상황까지 됐어요. 국감이 끝났으니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기업의 기술탈취 문제는 하루 이틀 제기된 문제가 아닐 텐데요

"그렇죠.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니깐 더 심각한 거예요. 주변에서도 이 문제를 두고 흔한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씁쓸하죠. 빨리 해결해야 하는데 언론에서도 기사화가 잘 안 됐고…. 대기업이 중소기업한테 하는 건 갑질이에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생사가 걸려있기 때문에 신고하기도 어렵잖아요.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심각한거죠."

—붉은색 원피스 이야기, 이제 말하기 입 아프시겠어요

"핫하핫, 국민들이 지겨워하실 것 같은데…. 저는 여전히 복장으로 국회의 권위가 세워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일할 수 있는 복장이라면 어떤 옷이든 상관없어야 하죠.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없어요. 그만큼 국회 모습이 시민들의 일상과 멀리 떨어져 생긴 해프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국회 관행에 젖어 들길 거부하시는 건가요

"국회 관행을 깨겠다는 사명감은 없어요. 제 모습이 낯설다는 건 그만큼 국회가 시민 생활과 괴리가 크다는 뜻이죠. 저는 그냥 살아온 대로 계속 살려고요."

—'국회의원'이라는 옷은 잘 맞나요

"그냥 일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거죠. 제가 '입법노동자'라고 말을 하는데, 일이라고 생각해야지 특권 의식을 갖게 되면 시민들에게 외면받을 것 같아요. 내성적인 분들은 국회의원이라는 옷이 잘 안 맞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낯을 가리진 않아서요, 하하. 사생활이 없어지긴 했어요. 마음대로 밖에 돌아다닐 수 없죠."

▲  UPI뉴스와 인터뷰하는 정의당 류호정 의원. 언행은 당찬데, 얼굴은 앳된 모습이다. [문재원 기자]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의 '어이' 사건도 이슈가 됐죠

"본말전도 될까봐 '어이'라고 되묻고 그냥 넘어갔는데, 결국 본말전도 됐어요."

—어린 의원을 하대하는 꼰대의 민낯이라는 지적이 있었어요

"하대가 자연스럽게 몸에 배신 분들이 있어요. 쉽게 말을 놓는 거죠. 의원님들 중에서도 있는데…. 특히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그렇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한 살이라도 어린 모든 사람한테 그래요."

—꼰대의 정의는 뭘까요

"'안 물어 봤는데'. 이거죠. 아하하. 저는 안 물어봤는데 자기가 말하는 대로 할 때까지 계속 가르치는 거예요."

—류 의원은 나이 들면 꼰대가 안될까요

"저도 꼰대가 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기다리고 듣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기다리거나 듣자, 물어보자고 계속 생각해요. 내가 물어야 들을 수 있으니까요."

—심상정 전 대표는 꼰대였나요

"꼰대는 아니에요. 심 대표님은 오히려 스스로 조심하셨던 것 같아요. 정의당 의원님들은 꼰대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모두가 조심스러워하는 스타일이세요."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어떤 분이신가요

"정의당뿐만 아니고 진보 정치의 외길을 걸어오신 분이죠. 당 대표 말고 맡을 당직이 없다라고 할 정도로 많은 일들을 당에서 해오셨어요. 그런 분이 당대표가 되셨으니까 선명한 진보정당으로서 우리가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정의당은 류호정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인가요

"일할 수 있는 분위기예요. 정의당은 제 토양이기도 하지만 제가 또 토양이 돼야죠. 지도부가 교체됐고, 정의당이 시즌 2를 시작하려고 한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당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계속 고민을 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이고 플랫폼 노동이나 새로운 산업, 새로운 노동 모습들이 등장하는데, 이런 변화에 발맞춰서 우리가 새로운 노동 문제를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젊은 정치인이 진입하면서 정의당 이미지도 새로워진 듯해요. 정의당 하면 노동운동부터 생각나는데, 노동운동 해보셨나요

"저는 노동조합 상근자…하하"

—게임 회사에서 노조 설립을 추진하던 중에 권고사직 당하셨죠

"게임이 좋아서 게임업계에 들어왔어요. 게임업계라는 곳이 창의적이고 수평적으로 일할 줄 알았는데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다는 말처럼 문제가 많더라고요. 장시간 노동에 고용 불안…. 이직도 못 해요. 업계 어딜가든 똑같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 방식이 노조 설립이었나요

"네이버에서 노조가 생기는 걸 보고 게임업계에도 노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이후 정의당을 통해 네이버 노조를 소개받아서 노조를 설립, 추진하게 됐어요. 이후 아시다시피 저는 권고사직을 당했고, IT업계 노조가 가입해 있던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선전홍보부장으로 일하게 됐어요."

—선전홍보부장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노조에 대한 편견이 많잖아요. 노동을 일상적으로 느끼도록 홍보하는 노력을 많이 했죠. 보통 노조라고 하면 조끼, 머리띠, 화난얼굴의 아저씨. 이런걸 떠올리는데. 우리 주변의 평범한 시민들이 자기 권리를 위해 만든 것이 노조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홍보했죠.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노조스타그램(@nojostagram)으로 만들고, 페이스북 관리자 이름을 섬식이(화섬식품노조의 준말)로 했어요. 이름이 예쁘진 않죠? 임시로 만든건데 아직도 있더라고요. 하하하"

▲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실에서 UPI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의정활동도 홍보를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직접 기획하시나요

"아이디어 제시는 제가 많이 하는데요. 디테일은 보좌진 분들이랑 홍보팀 회의를 통해서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정의당 6석이라는 한계를 딛고 성과를 내려면 국민께 호소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그래서 우리 의원실은 홍보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내용이 정해지면 홍보가 최우선이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알릴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해요."


—노동자 복장으로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어요


"문재인 대통령 공약 중에 산업재해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얘기가 있잖아요. 저는 170석 이상의 여당. 아주 큰 집권여당이잖아요. 큰 권력만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많이 일으켜줬으면 좋겠는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분들은 이런 얘기 나오면 맨날 국민적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결론으로 가세요. 그럴수록 저는 이런 현실을 홍보를 통해 알려야겠다고 생각하죠. 국민적 여론 지지를 얻기 위한 노력이에요."

—정부의 노동정책을 평가한다면

"부족합니다. 하하하.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하지…. 개별노동자가 회사와 일대일로 동등하게 얘기하는 건 불가능해요. 갑과 을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기울어진 관계라는 점을 감안해서 노동정책을 짜야하는데, 항상 기계적 중립을 취하려고 하니까 답답해요."

—예를 들어주세요

"김용균법을 보세요. 김용균 없는 김용균법이에요. 막상 김용균이 일하던 사업장에는 적용이 안되는거죠. 처음 취지는 굉장히 좋아도 나중에 가서 시행령으로 풀려버리는 식이 너무 아쉬워요. 또 아직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관련한 입법은 이뤄지지 않았고요…. 집권여당이 정쟁을 그만두고 민생을 위해 일해야 하지 않을까요."

—국민의힘 노동정책은 어떠한가요. 국민의힘 강령에는 '노동'이라는 단어가 19번이나 언급돼있어요. 내용에는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하고 쾌적한 노동환경 조성', '고용안전망 강화' 등이 있죠

"국민의힘이요? 아…. 국민의힘을 어떻게 좋게 얘기해야 하노, 하하. 법안소위를 할 때 느끼는데, 노동자 관련한 법안이 올라오면 산자위는 기업특례법 등이 있는데 발언을 잘 안하세요. 노동자 입장에서,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산업과 노동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잖아요. 노동자가 시민이란 말이에요. 시민들의 안전과 일터의 상황들, 노동 전반에 대해 좀 가깝게 느꼈으면 좋겠어요."

—지금 민주당의 주류는 젊은 시절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586운동권 출신들이에요. 그들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늙어버린 산업화 세대와 낡아버린 민주화 세대라는 표현이 있어요. 당시 시대적 사명감을 가졌던 민주당, 국민의힘 주류 의원들을 두고 하는 말이겠죠. 모두 국가 발전에 이바지했던 분들이고, 정치적 민주화에 힘쓰셨던 부분은 인정하고 감사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거니까요. 그런데 이제는 그분들이 기득권이거든요. 지금 청년들이 살아가는 사회를 설계한 분들이죠. 지금 현실이 그 결과물이에요. 청년들은 이 현실에 586 세대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죠. 결국에는 불평등 문제랑 기후위기 문제에 대해서는 청년세대의 말에 귀를 기울여줬으면 좋겠어요."

—586 세대의 책임이요?

"안정적인 주거, 일자리, 기본적으로 누구나 누릴 수 있었어야 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경쟁의 결과물로 만들어버렸다고 생각해요. 이에 대한 책임이요. 예전처럼 공부 적당히 열심히하면 안정적 일자리를 얻을 수 있고 집을 살 수 있고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그런 '평범한 삶'은 지금 청년세대한테 불가능해졌어요. 평범한 삶이 제일 어려운거죠. 모든 것을 경쟁으로 해결하게끔 하는 사회가 됐는데 이런 사회는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주거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금 어디 살고 계신가요

"지금은 엄마랑 같이 분당에서 9평 원룸 반전세로 살고 있어요. 살아보니까 최저 주거기준이 지금은 14㎡인데 여기서 두 배 정도는 커져야한다고 생각해요. 내년 초에 계약 끝나서 이사가야 하는데… 하하."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장기적으로는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늘려야 하고 주거기본법에 대해서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기적으로는 청년들한테 월세를 지원해준다든지 하는 정책이 있을 수 있고요…. 서울 집값이 9억 이상이라는데 2030세대 청년 중에 이런 집을 자력으로 살 수 있는 청년이 누가 있겠어요. 또 최저 주거기준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수도권에서는 주거빈곤율이 높거든요. 책상이랑 침대만 들어가면 공간이 없는 곳에서 살아야 하는데, 밥만 먹고 살 수 없다고 하는 것처럼 책상이랑 침대만 들어가면 그게 집인가요. 들어가면 숨이 막히는데. 제가 처음 자취를 그렇게 시작했거든요.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주거의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생각하게 된 거죠."

▲ UPI뉴스와 인터뷰중인 정의당 류호정 의원 [문재원 기자]

—류 의원의 정치 철학이 궁금해요

"매번 대답하는 게 있는데요. 정치는 사회적 약자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은 권력이 크고 권한이 많기 때문에 더 권력이 적은 사람 곁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학교 다닐 때부터 정치하고 싶으셨나요

"아뇨.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요. 엄마 말대로 공부 열심히해서 취업해서 결혼해서 애낳고 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세상이 저절로 좋아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행동으로 나서게 된게 노조 설립이었는데, 설립만으로 문제가 해결이 안되는거예요. 근로기준법이 바뀌어버리면 그동안 투쟁결과물들이 한번에 날아가잖아요. 그래서 입법을 해야 하는구나, 정치를 해야 하는구나 느꼈고 그런 흐름에 따라 국회에 들어오게 됐어요."

—정치로 안 바뀌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집권할 때까지 해야죠. 핫하하핫. 모든 당이 처음부터 크진 않았잖아요. 저는 아직 젊으니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입법 계획을 알려주세요

"포괄임금제 폐지가 1호 공약이에요. 장시간 노동을 유발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발의를 준비하고 있어요, 또 청년노동자보호3법이요. 채용비리처벌법, 임금체불방지법, 부당권고사직법이 있어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부당한 일에 대해 '사는 게 그런거지'라거나, '이게 사회생활이야'라고 자조하지 않도록, 이건 사회생활이 아니라 잘못된 일이고 고쳐야 할 일이다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죠."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해요. 10년 뒤에는 어떤 모습일까요

"정치인은 사회적 약자의 무기다. 라고 아까 말했나요? 하하하,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 봤을 때 필요할 때 곁에 있었던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일단, 정의당은 지역구 돌파를 반드시 해야 해요. 10년 뒤에…. 글쎄 뭐 하고 있을까요. 그때는 세상이 많이 바뀌어있지 않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우선 지금만 생각하려고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아 끝났다~ 오늘만 인터뷰 3번 했어요. 마지막 한마디 음…, 유튜브 구독해 주세요, 하하하"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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