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2분기 이어 3분기에도 시장 점유율 하락

남경식

ngs@kpinews.kr | 2020-10-30 09:58:43

모회사 버드와이저 APAC, 3분기 실적 발표
"한국 시장 점유율 감소…매출은 성장"

오비맥주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장 점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비맥주의 모회사 버드와이저 APAC는 지난 29일 발표한 3분기 실적 자료에서 한국 시장에 대해 "지난 3분기 전체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분기 대비, 그리고 지난 2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베르하르트(배하준) 오비맥주 사장 [오비맥주 제공]

다만 "가정채널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해 지난 3분기 매출 역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 시장이 감소하고 가정 시장은 커지면서, 오비맥주는 매출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풀이된다. 오비맥주는 가정용 맥주 시장 점유율 약 49%로 압도적인 1위다.

오비맥주는 가정에서 많이 소비되던 일본맥주 등 수입맥주 판매량 감소의 반사이익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맥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했다.

한국 외에도 일본, 뉴질랜드 실적이 포함된 버드와이저 APAC East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Normalized EBITDA)은 24.3% 줄었다. EBITDA는 기업의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앞서 버드와이저 APAC는 지난 2분기 실적 자료에서는 한국 시장에 대해 "전체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지난 1분기보다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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