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유명희 WTO 도전, 아직 공식절차 남아있어"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0-29 16:49:06

"WTO 선거 절차상 선호도 조사 결과 공개 않는 게 원칙"
"나이지리아 후보 득표수 언급 일부 보도는 일방적 주장"

청와대는 29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나이지리아 후보보다 열세라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 특별이사회 등 공식 절차가 남았다"고 밝혔다.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WTO 선거 절차상 선호도 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따라서 나이지리아 후보의 구체적 득표수가 언급된 내·외신 일부 보도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유 본부장이 선호도 조사에서 열세로 나타났다는 보도가 있지만, 일단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또 "특별이사회 등 절차가 남아있고, 남은 절차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산업부나 외교부 등 주무부처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전체 회원국을 소집한 회의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했다.

다만 WTO는 전체 회원국의 컨센서스 도출과 차기 WTO 사무총장 승인을 위한 다음 달 9일 특별 일반이사회 등의 절차를 남겨 놓고 있는 상태다. 특히 미국이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하면서 판세가 아직 유동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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