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美상무부서 화웨이 일부 수출 허가 받았다
김혜란
khr@kpinews.kr | 2020-10-27 09:53:30
업계 "LG보다 제품 비중량 높아 허가 먼저 난 듯"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중국 화웨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과 관련된 수출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시작한 이후, 국내 기업 중 수출 허가를 받은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상무부로부터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중 일부 품목의 수출 허가를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5일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에 돌입하자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중 가장 먼저 수출 허가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같은 OLED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급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아직 수출 허가를 받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의 제품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LG디스플레이보다 높아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마트폰 생산의 핵심인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서는 미국이 아직까지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이 가능하더라도 실제 화웨이가 사갈 지는 미지수다. 반도체 공급이 끊긴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패널 만으로 완제품 생산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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