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한세예스24 부회장 "코로나로 경영 악화…내년엔 성장"

남경식

ngs@kpinews.kr | 2020-10-22 13:56:28

한세예스24홀딩스, 온라인 기업설명회 진행
김동녕 회장 장남 김 부회장·막내딸 김지원 대표, 발표자로 나서

"코로나19로 한세실업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경영 환경이 악화했다. 내년 이맘때쯤에는 성장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22일 열린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를 비롯해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예스24 등 계열사의 사업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 한세예스24홀딩스 사업 실적 추이 [한세예스24홀딩스 제공]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 외에도 막내딸인 김지원 한세엠케이 및 한세드림 대표가 이날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차남인 김익환 부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실적을 매출 2조7852억 원, 영업이익 1040억 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0.5%, 6.4% 증가한 수치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내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 2조8481억 원, 영업이익 1425억 원으로 제시했다.

의류 OEM 사업을 펼치는 주력 계열사인 한세실업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밴더의 주문 취소, 선적 지연 등 이슈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김석환 부회장은 "브랜드 리테일 부문은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한세드림은 한국과 중국을 넘어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준 한세실업 경영지원본부장은 "올해 2분기는 그야말로 어려운 시기였으나 3분기를 거치면서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하반기부터 정상화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바이어들이 대형 밴더와의 거래를 확대하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공장 생산성을 제고하는 노력을 더해 일정 수준의 마진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 건설한 마스크 공장에 대해서는 "대규모 투자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덴탈마스크를 주로 생산하고 있어 코로나와 상관없이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및 한세드림 대표는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상품과 마케팅 유통채널을 전면 개편했다"고 말했다.

캐주얼의류 사업을 펼치는 한세엠케이는 올해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세엠케이는 올해 실적을 매출 2278억 원, 영업손실 47억 원으로 전망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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