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지배구조 개편 고민중…부친 정몽구 품질 당부"

김혜란

khr@kpinews.kr | 2020-10-15 14:50:25

회장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는 수소경제위원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신임 회장은 15일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 회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하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전날 현대차그룹의 수장에 오른 정 회장은 핵심 계열사에 대한 낮은 지분율 해결과 복잡한 순환출자구조 해소가 숙제로 남아있다.

그는 수소경제위원회 참여하는 10여 명의 민간위원 중 한 명이다. 전날 현대차그룹의 수장에 오른 정 회장은 첫 대외 행보로 수소와 관련한 일정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간 "수소를 이용한 전기생산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이자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향후 경영 계획에 대해 정 회장은 "좀 더 일을 오픈해서 할 수 있는 문화로 바꿔 가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수렴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당부가 있었느냐'라는 질문에는 "항상 품질에 대해 강조하고 성실하고 건강하게 일하라는 말씀을 자주 해오셨다. 그것이 바로 당부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인사 계획에 대해서는 "항상 수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수소경제위 회의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고 위원들도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있다"며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가 좀 더 경쟁력 있게 다른 국가들보다 빨리 움직여서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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