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유력한데…손혁 키움 감독 자진 사퇴 왜?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10-08 20:38:11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부임 11개월 만에 전격 사퇴했다.
키움 구단은 8일 "손혁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했다"며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손혁 감독의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손혁 감독도 구단을 통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저를 감독으로 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기대한 만큼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 기대가 많았을 팬들께 죄송하고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손혁 감독은 키움에서 투수코치를 시작한 데 이어 해설위원, SK 투수코치를 맡았다. 지난해 11월 장정석 전 감독에 이어 키움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키움 구단은 손혁 감독과 2년 총 6억 원(계약금 2억 원·연봉 2억 원)에 계약했다.
키움은 7일 기준 132경기를 치러 73승1무58패를 기록, NC, kt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부임 첫해를 맞은 감독이 물러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키움은 김창현(35) 퀼리티 컨트롤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대전고를 거쳐 경희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3년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입사했다. 올해부터 퀄리티컨트롤 코치로 일하며 1군 코칭스태프와 함께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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