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9명…'추석 모임' 일가족 집단감염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0-08 12:13:37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환자도 9명 늘어
위중·중증환자는 97명…38일 만에 두 자릿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그러나 추석 연휴에 만났던 일가족이 집단감염된 사례가 확인돼 방역당국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 지난 7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이 폐쇄돼 있다. [문재원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9명 늘어 누적 2만4422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 전날 114명으로 올라갔지만 이날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국내발생 환자는 60명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22명, 서울 19명, 인천 5명으로 46명이,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7명, 부산 5명, 경북·경남 각 1명으로 14명이 나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는 9명 늘어 누적 3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가 16명이며, 간병인은 9명, 보호자 7명, 간호사 3명이다.

서울에서는 도봉구 다나병원, 예마루데이케어센터, 동대문구 성경모임, 관악구 큰믿음유신감리교회, 사랑나무어린이집 등과 관련한 환자가 추가됐다.

대전에서는 추석 연휴에 경북 예천에서 벌초와 식사를 함께 한 일가족 7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확진자들의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접촉자 파악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9명 늘었다. 이들을 유입 추정 국가별로 구분하면 인도네시아·미국 각 3명, 필리핀·미얀마·폴란드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1532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위중·중증환자는 97명으로, 지난 8월 31일 이후 38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427명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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