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점포 구조조정 규모 확대…200개→250개

남경식

ngs@kpinews.kr | 2020-10-08 11:47:11

2022년까지 슈퍼 150개·마트 45개·롭스 40개·백화점 10개
야심작 '롯데온' 성과 미미…"2분기 이커머스 사업부 매출↓"

롯데쇼핑의 오프라인 매장 구조조정 규모가 당초 알려진 200개보다 훨씬 많은 25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점포를 3년간 약 250개 줄일 계획이다.

사업부별로는 슈퍼 150개, 마트 45개, 롭스 40개, 백화점 10개 등이다.

▲ 11월 30일까지만 영업하는 롯데마트 구로점 [롯데쇼핑 제공]

올해는 슈퍼 60개, 롭스 30개, 마트 15개, 백화점 5개 등 110개 점포의 구조조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롯데쇼핑은 총 700여 점포 중 약 30%에 달하는 200여 개 비효율 점포를 올해부터 3년간 정리하겠다고 발표했다.

롯데쇼핑이 지난 4월 선보인 온라인 쇼핑 통합 플랫폼 '롯데온'의 성과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소비가 많이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더욱 뼈아픈 결과다.

롯데쇼핑 측은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슈퍼와 백화점의 이커머스 사업부 매출이 감소하면서 이커머스 사업부 전체 매출도 빠졌다"며 "3분기 추세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커머스는 인건비나 시스템 관련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올해는 적자가 날 것"이라며 "작년보다 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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