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에 먼저 확인하느라 늑장 발표?…명백한 오보"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9-30 15:48:54
"첩보 중 '사살·사격' 용어 없어…총격·불태운 정황만"
북한에 피격 사실을 먼저 알아보기 위해 우리 정부의 공식 발표를 늦췄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23일 새벽 청와대 관계장관회의에서의 '북한에 먼저 알아보자라는 판단이 피살 발표를 37시간 늦췄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당시 관계장관회의는 단편적인 첩보들을 공유하여 신빙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해명했다.
강 대변인은 또 정부가 사살 당시 정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했으며, 북한 통지문의 설명이 잘못됐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오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특히 "우리 군이 획득한 첩보 사항에 '사살·사격' 등의 용어는 없었다"며 "총격했을 정황, 불태운 정황 등이 보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또한 단편적인 여러 첩보들을 종합분석해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 재구성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일부 보도는 마치 군이 CCTV로 들여다보듯이 실시간 파악을 하고 있었는데도 정부가 대응하지 않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해 국방부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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