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피격' 영향 받았나…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9-28 10:09:14

文 국정평가, 긍정 44.7%·부정 51.5%…오차범위 밖 격차
리얼미터 "공무원 피격, 제한적 반영…이주부터 본격 영향"
민주 1.1%p 빠진 34.1%…국민의힘도 0.4%p 내려 28.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44.7%로 나타났다.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 등 악재가 이어지자 부정평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4%P 오른 51.5%였고, 긍정평가는 1.7%P 하락한 44.7%로 집계됐다.

특히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6.8%P로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P) 밖으로 벌어졌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9.4%, 열린민주당 79.7%, 정의당 38.1%, 국민의당 16.4%, 국민의힘 5.5% 순으로 긍정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93.1%)과 국민의당(82.0%), 정의당(55.0%) 등 야당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가 70대 이상에서 4.8%P 중폭 내렸고, 40대(4.2%P↓)와 60대(3.5%P↓)에서도 하락했다.

또한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7%P↓)에서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직업별로는 가정주부(4.2%P↓)와 노동직(3.6%P↓)등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리얼미터 측은 "북한의 공무원 피살 사건이 이번 조사에 제한적으로 반영됐다"며 "당시 대통령의 행적과 피살 공무원의 월북 여부 등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 조사부터 관련 이슈가 조사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하락했다. 민주당이 전주 대비 1.1%P 내린 34.1%, 국민의힘은 0.4%P 내린 28.9%를 각각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0.3%P 오른 6.2%로 집계됐고, 국민의당은 0.4%P 내린 5.8%, 정의당은 전주와 동일한 5.3%로 나타났다. 이밖에 시대전환은 0.4%P 오른 1.2%, 기본소득당은 0.1%P 내린 1.0%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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