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3사 합병 '첫발'…지주회사 체제 전환
남경식
ngs@kpinews.kr | 2020-09-25 17:15:22
셀트리온홀딩스와 합병해 2021년 말까지 지주회사 체제 확립
이후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합병 추진
셀트리온그룹이 계열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모회사 격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25일 설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3691만8836주를 현물출자해 신설한 법인이다. 이는 약 3조1455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합병해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2021년 말까지 확립할 계획이다. 이후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는 서정진 회장을 중심으로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 양 축으로 나뉘어 있다. 한 축은 '서정진 회장→셀트리온홀딩스→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다른 한 축은 '서정진 회장→셀트리온헬스케어'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을 주주들이 원하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셀트리온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3사 합병을 통해 의약품 연구·개발부터 마케팅 및 직접판매 유통망까지 갖춘 제약회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안은 여러 안들을 숙고하고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린 결과"라며 "합병 절차는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에 의한 주주들의 승인으로 이뤄지는 만큼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대상, 방법 및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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