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4일간 부산 공장 중단…생산량 조절
이민재
lmj@kpinews.kr | 2020-09-17 22:10:36
'25일~내달 18일' 노조에 통보…판매 급감으로 재고 관리 필요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 전경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부산 공장 조업을 잠정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르노삼성차 노조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은 판매 저조로 인한 재고 증가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24일간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열린 6차 임단협 실무교섭 회의에서 사측이 부산 공장 가동 일시 중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단협 협상 기간에 공장 문을 닫는 것은 임금을 낮춰 회사의 이윤을 창출하려는 것"이라며 "XM3 등 신차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조업을 중단하는 것은 잘못된 영업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휴업에 들어가면 당장 조합원 임금 저하 현상이 발생하는데 모든 책임은 경영진이 져야 한다"며 "임단협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공장 가동 중단 기간에도 본교섭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측은 7월과 8월 내수 판매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현행 2교대를 유지하고, 효율적으로 재고를 관리하려면 공장 가동 중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의 8월 판매 실적은 내수 6104대, 수출 1466대로 총 7570대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내수는 21.5%, 수출은 71.9% 줄어든 수치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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