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15번 확진자, 접촉자만 380여명…지역사회 '긴장'
박지은
pje@kpinews.kr | 2020-08-23 14:19:56
전남 순천에서 15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와 접촉한 사람이 38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n차 감염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시의 15번째 확진자 A 씨는 덕월동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21일 진단검사 의뢰 후 자가격리됐다가 22일 오후 10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순천5번 확진자와의 저녁식사 장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난 18일 순천6번(전남51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대형할인매장 이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11번(전남71번) 확진자와 같은 아파트의 같은 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그런데 시가 파악한 동선에 따르면, A 씨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매일 반복적으로 덕월동의 한 스파를 방문해 헬스클럽과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헬스클럽 회원 342명의 명단과 CCTV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또 A 씨는 오천동과 덕월동에 위치한 식당과 카페, 마트 등을 방문했다.
동거가족을 제외한 밀접 접촉자는 30여 명, 헬스클럽 회원 등 접촉자는 모두 380여 명이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추가 밀접촉자와 동선은 없는지 정밀역학조사 중이며 자세한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청 홈페이지와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7명으로 3월 7일(483명) 이후 169일 만에 최다 규모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사회 감염이 38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94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100명에 육박한 확진자가 나왔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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