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양제츠, 4시간 '부산 회담' 종료…시진핑 방한 논의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8-22 13:21:16

코로나19 이후 첫 중국 고위급 인사 방한
시진핑 방한 시기·국제 현안 등 논의했을 듯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부산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마주 앉았다.

▲ 서훈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22일 오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과 회담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22일 오전 9시 29분부터 오후 1시 34분까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어 회담장 옆에 마련된 오찬장에서 오찬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는 한·중 코로나19 대응 협력과 고위급 교류, 한반도 문제, 국제 정세 등이 의제로 올랐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서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시기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올해 상반기 시 주석의 방한이 추진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다.

이밖에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관련 문제와 미·중 갈등, 북한 비핵화 협상 등 국제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양 정치국원은 이날 회담 직전 시 주석이 올해 방한할 가능성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한은 처음이다. 양 정치국원은 전날 방한했으며, 이날 회담이 끝난 뒤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서 실장은 회담을 마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서울로 복귀해 5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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