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용주사에 화재…정조 위패 모신 호성전 전소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8-20 11:11:42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

20일 오전 1시10분께 경기 화성 용주사 호성전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호성전(45.15㎡)이 전소됐다. 호성전에는 사도세자, 정조대왕, 경의황후(혜경궁 홍씨), 효의왕후 김씨(정조의 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20일 오후 화재로 전소된 경기 화성 용주사 호성전. [문재원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효찰대본산인 용주사는 조선 22대 임금 정조가 친부인 장조(사도세자)가 묻힌 융릉(隆陵·전 현륭원)을 수호하고 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절이다.

▲ 호성전에 모셔진 사도세자, 정조대왕 위패. [용주사 홈페이지]


호성전은 1950년 6·25 때 소실됐다가 1988년 복원된 것으로 전해진다. 용주사에는 2017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42호로 지정된 대웅보전이 있는데, 이날 불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호성전 내부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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