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66명…오늘 거리두기 격상할 듯

조채원

ccw@kpinews.kr | 2020-08-15 10:21:49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155명· 해외유입 11명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여부 오늘 오후 발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4일 하루동안 국내발생만 155명에 달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교회와 음식점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6명 늘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국내발생 155명, 해외유입 1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세자릿수로 증가한 것은 지난 3월 31일 125명, 4월 1일 101명 이후 135일만이다.

▲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14일 오전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2명, 경기 67명, 인천 6명, 부산과 강원 각각 3명, 광주와 대전, 충남, 경남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서울·경기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기 용인 반석교회와 기쁨153교회에 이어 서울 사랑제일교회,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종교시설과 롯데리아, 남대문시장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결과다.

경기 양평에서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한 서종면 마을주민 3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방대본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305명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만5039명이다.

종교시설에서의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14일, 광복절인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소재 모든 종교시설 총 7560개소를 대상으로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정부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고려하고 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 검토에 착수했다"며 "요건이 충족된다면 연휴기간이라도 필요한 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부는 15일 오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 등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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