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러시아 선박발' 코로나 2차 감염 보건당국 '전전긍긍'

조채원

ccw@kpinews.kr | 2020-07-26 14:30:30

26일 부산항 선박수리업체직원 밀접접촉자 1명 확진
부산항 벗어난 2차 지역감염 발생에 보건 당국 '긴장'

지난 25일 러시아 선박에 작업차 승선했던 부산항 선박수리업체 직원들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들의 접촉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항만을 벗어난 2차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점에서 보건 당국의 우려가 깊은 상황이다.

▲ 지난 24일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 [뉴시스]

26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선박수리업체 직원인 158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동거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165번 환자로, 선박수리업체 직원 확진자들의 접촉자 중 첫 2차 감염 사례다.

이로써 지난 24일 선원 32명이 집단 감염된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호(7733t·승선원 94명)에 승선했거나 2차 감염으로 확진된 선박수리업체 직원이나 접촉자는 모두 9명(한국인 8명, 외국인 근로자 1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이날 추가된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총 165명(러시아 선원 제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148명이며, 지금까지 3명이 사망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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