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광원산업 회장, KAIST에 676억원 '통큰 기부'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07-23 15:59:10
이수영(83) 광원산업 회장이 평생 일군 재산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했다.
이 회장은 23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676억 원 가치의 부동산을 출연해 '이수영 과학교육재단'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기부 약정식을 했다. 이는 KAIST 개교 이래 최대 규모다.
이 회장의 기부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12년 80억 원과 2016년 10억 원 미국 부동산 유증, 올해 676억 부동산까지 총 기부액은 766억 원에 달한다.
이 회장은 경기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63년부터 서울신문, 한국경제신문 등 일간지 신문기자로 활동했다. 1971년에는 광원목장을 설립해 축산업을 시작했다. 1988년 부동산 전문기업인 지금의 광원산업을 창업해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다.
2012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KAIST와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부터 현재까지 KAIST 발전재단 이사장으로도 재임 중이다.
KAIST는 이수영 과학교육재단 지원을 받아 'KAIST 싱귤래러티 교수'를 육성할 계획이다.
과학 지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거나 인류 난제를 해결할 연구, 독창적인 과학 지식과 이론을 정립할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할 교수를 선발해 지원한다.
싱귤래러티 교수로 선정되면 10년간의 임용 기간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논문·특허 중심의 연차 실적 평가도 유예된다.
임용 기간이 끝난 후에도 연구 진행 과정이나 특이점 기술 역량 확보 등을 평가해 지원 기간을 10년 연장할 수 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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