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물류센터 화재…5명 사망·8명 부상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0-07-21 11:58:15

지하 4층에서 5명 숨진 채 발견
대응 2단계로 소방차 76대, 소방관 200여명 출동

경기 용인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화재는 38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 83일 만이다. 
 

▲ 21일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21일 오전 11시40분 3차 브리핑을 통해 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불로 5명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8명은 유독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이다.

사망자는 모두 지하 4층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와 함께 사상자가 더 있는 지 현장을 점검 중이다.

불은 이날 오전 8시29분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10분 뒤인 오전 8시39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건물 지하부에 근로자들이 고립돼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전 9시9분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경보령 대응 2단계는 인근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단계다.
 
이에 따라 용인과 이천, 오산, 광주 소방서의 소방차 76대와 소방관 2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과 구조 작업을 벌였다. 

사망자 중 3명은 지하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1명도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도 적지 않다.

SLC 물류센터는 이마트24, 오뚜기 물류서비스 등이 입점해 있으며, 250여 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물류센터다. 지하 5층에 지상 4층, 연면적 11만 5000여㎡ 규모로 2018년 12월 준공됐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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