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성추행 의혹' 규명 합동조사단 구성 난항

온종훈

ojh1111@kpinews.kr | 2020-07-19 11:56:59

여성단체에 18일 3차 공문…단체 방문, 면담도 성사 안돼

서울시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규명을 위해 추진 중인 합동조사단 구성이 난항이다. 

▲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13일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박원순 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냈다는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시는 피해자 지원 여성단체인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에 조사단에 참가할 전문가 추천을 부탁하는 3차 공문을 지난 18일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5, 16일 두 차례에 걸쳐 공문을 보냈고, 17일에는 여성가족정책실장이 두 단체를 방문했으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는 "피해자를 보호·지원하는 두 단체의 합동조사단 참여가 진실 규명에 절실히 필요하다"며 "지속해서 참여를 요청하고 있고 어떤 의견도 경청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지원단체들은 지난 1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서울시는 본 사건을 제대로 규명할 수도, 할 의지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단 구성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KPI뉴스 / 온종훈 기자 ojh111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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