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담판 난항…박 의장 "29일 본회의 개최"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06-26 16:23:07
'2년 임기' 법사위원장 1년씩 나눠맡는 방안 거론
주말 최종 담판…박의장 "회기내 반드시 추경 처리"
여야가 국회 원 구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은 26일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 후 "29일 월요일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와 마라톤협상이 이어졌다"면서 "오늘 의견 접근이 있었으나 최종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2시간 20분여 동안 원구성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 결렬된 것은 아니고 중지된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당 주 원내대표는 의장실을 나오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더 논의키로 했다"고 했다.
지난 15일 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범여권 군소 야당과 함께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민주당은 3차 추경 처리를 이유로 이날 본회의를 열고 나머지 상임위원장도 선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통합당은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관행대로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공보수석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번 임시국회 회기(7월 4일) 내에 반드시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박 의장은 이번 주말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최종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2년 임기의 법사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나눠 맡는 중재안이 협상장에서 거론됐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그런 자세한 얘기까지 말씀을 못 드리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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