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9명…쿠팡 물류센터 누적 69명
권라영
ryk@kpinews.kr | 2020-05-28 11:16:08
쿠팡 부천 이어 고양 물류센터서도 확진자 나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9명 늘었다.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는 데다 부천 유베이스 콜센터,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물류센터, 경기 고양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환자가 나오면서 지역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1만13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79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70명 이상 나온 것은 지난달 5일(발표일 기준) 81명이 집계된 뒤 53일 만이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신규 확진자는 10명대에서 30명대까지 안정되지 않고 흔들렸다. 그러다 부천 물류센터 전수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지난 27일 4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이날은 79명으로 훌쩍 뛰었다.
지역발생 사례는 총 68명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과 인천에서 22명, 경기에서는 21명이 나왔다.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이들이 거주하는 수도권 곳곳에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28일까지 총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4000명이 넘는 물류센터 직원 전원을 검사하고 있다.
지역감염이 더 확산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 중에는 부천 유베이스 콜센터 직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는 한 확진자가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사무직 직원이 확진돼 이날 센터가 폐쇄됐다.
이 밖에 대구에서 2명, 충남에서 1명의 지역발생 환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다. 입국자 검역단계에서 7명이 확진됐으며, 서울 2명, 부산과 경북에서 1명이 해외유입으로 분류됐다.
사망자는 이틀째 발생하지 않아 누적 269명이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45명 늘어 총 1만340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735명이다.
이날 0시까지 83만4952명이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중인 인원은 2만2370명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