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 백신 실험 성공"…미국 다우지수 3.85% 폭등

이원영

lwy@kpinews.kr | 2020-05-19 08:45:51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폭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85%(911.95포인트) 오른 2만4597.37에 장을 마쳤다. 4월 6일 이후 포인트 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이다.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AP 뉴시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953.91로 3.15%(90.21포인트), 나스닥 지수는 2.44%(220.27포인트) 오른 9234.83으로 폐장했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1단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나스닥의 모더나는 20% 폭등했다.

모더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실험에서 대상자 45명 전부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세 그룹으로 나뉜 참가자 45명이 mRNA-1273을 각기 다른 양으로 2번씩 투여받은 결과, 25㎍(마이크로그램)이 주사된 그룹은 최종 투여 후 2주가 지나자 코로나19 완치자와 같은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으며 최소한 8명은 바이러스를 무력화(중화)하는 중화항체를 형성했다.

유럽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다.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4.29% 오른 6,48.59에, 독일 DAX 지수는 5.67% 상승한 1만1058.8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16% 오른 4498.34에 각각 마감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셧다운'을 완화하고 경제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는 데다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결과는 예비적이며 많은 백신이 초기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도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한다고 신중한 평가를 내렸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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