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이태원發 확진자 총 168명…방문 89명·접촉 79명"
손지혜
sjh@kpinews.kr | 2020-05-17 14:30:26
서울 93명…19~29세 102명으로 가장 많아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낮 12시 기준 누적 168명으로 집계됐다. 클럽·주점을 직접 방문해 감염된 사례는 89명, 접촉자 감염 사례는 79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93명, 경기 33명, 인천 23명으로 수도권 비중이 약 88.7%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충북 지역은 9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이 국방부 격리 시설과 관련된 발생 사례였다. 이 밖에도 부산에서 4명, 대전·충남·전북·경남·강원·제주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가 102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27명, 18세 이하 17명, 40대 11명, 50대 6명, 60세 이상 5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진자 수가 지난 3월 구로 콜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확진자 수인 169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방문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를 것을 강조했다. 또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교육시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의료기관 등에 종사하는 이들은 감염 확산 위험이 높은 만큼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더라도 14일간 잠복기를 고려해 자가격리 대상자는 철저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재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3명이 늘어난 1만1050명으로 나타났다. 이틀째 확진자는 10명대로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 추가되지 않아 총 262명을 유지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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