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위중설' 관련 北 특이 동향 식별 안 돼"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4-21 12:10:19

"김정은의 건강이상 특별히 추정할만한 것 보이지 않아"
"CNN 보도, '건강 이상설' 미국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

청와대는 2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으며,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2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


정부 당국자도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 이후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미 CNN 보도와 관련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김정은의 건강이상을) 특별히 추정할 만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정은은 최근까지도 공개 활동을 계속해왔다"며 "CNN 보도 내용도 김정은 위원장이 실제로 위독하다는 내용이라기보다는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미국도 지켜보고 있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도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 역시 "미국 국무부와 수시로 통화하고 있지만 신변 이상에 관해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뒤 공개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아 일시적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데일리NK도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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